외환은행이 필리핀 클락경제자유지역에 필리핀 내 두번째 지점을 개설했습니다.

외환은행은 4일 필리핀에 진출해 있는 유일한 한국계은행으로 기존 마닐라지점에 이어 두번째 지점을 개설해 필리핀 내 네트워크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지점개설로 외환은행은 총 23개국 54개의 해외영업망을 갖추게 됐습니다.

필리핀은 세계 경제 어려움 속에서도 2012년 6.6%의 성장률을 시현했고 2013년 1분기 7.8% 성장해 아시아 최고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외환은행은 필리핀이 1억명의 거대 내수시장을 보유하고 향후 8년간 주변 20개 동남아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성장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클락에서 1시간 거리에 있는 수빅경제자유지역에는 한진중공업 수빅조선소와 100여개 한국기업체가 진출해 있어 외환은행은 이들 지역에 진출해 있는 한국계 기업과 교민은 물론 필리핀 현지 기업에 대해서도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이날 개점식에 참석해 "이번 클락지점 개점은 포화상태인 국내 금융시장을 탈피해 2015년까지 해외수익비중 15% 도달을 위한 교두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최고의 글로벌 뱅크로서 지위에 걸맞게 세계 각 지역에 진출하거나 진출예정인 기업, 유관 협력업체 및 소속 임직원의 든든한 금융동반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근형기자 lgh04@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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