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3일 동성하이켐이 올 들어 석유화학, 정밀화학 등 주요 사업부를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김용식 대신증권 연구원은 "2009년 이후 20%에 달하던 매출 성장률은 지난해 전방산업 침체 탓에 2% 수준으로 떨어졌다"며 "올해는 석유화학, 정밀화학사업부의 회복으로 역대 최고 수준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동성하이켐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10.7% 증가한 233억원, 영업이익은 28.7% 성장한 172억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이어 "올해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3배이며 신주인수권으로 인한 희석 효과를 고려하면 12배 수준"이라며 "과거 11~13배(희석 효과시 15~17배)의 PER을 고려하면 추가적인 주가 상승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