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주가지수를 기준으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신한 플랜yes ETF자동매매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투자자가 사전에 정한 지수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ETF를 매매한다. 다양한 ETF 종목의 개별 가격을 모르더라도 지수에 맞춰 사고 팔 수 있다.

투자대상은 KODEX레버리지, KODEX인버스 등 지수형ETF 총 9개다. 투자대상을 선정한 후 매수 및 매도를 원하는 주가지수와 투자금액을 선택하면 된다. 목표 수익에 도달하면 수익실현을 하거나 재투자를 진행할 수 있다. 자동매수와 상관 없이 추가 매수도 가능하다.

최저가입금액은 50만 원이며, 10만 원 단위로 투자할 수 있다.

김봉수 신한금융투자 IPS본부장은 "이번 서비스는 업계 최초로 가격이 아닌 지수를 기준으로 다양한 ETF에 자동 투자해준다"며 "다양한 전략적 매매를 통해 상승장은 물론 하락장이나 박스권 장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