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분할 뒤 재상장 사흘 만에 반등했다.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일 오전 9시19분 현재 NHN엔터테인먼트는 전거래일보다 3500원(3.23%)오른 11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이날 NHN엔터테인먼트에 대해 사업구조가 변화해 중장기 성장성에 투자할 만 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으로 분석을 시작했다.

정재우 연구원은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올해 1288억원으로 전체의 19.9% 비중을 차지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모바일 게임 약 30종을 출시할 예정이고 일본 '라인'에서 인기를 누리고 있는 '포코팡'도 퍼블리싱 계약을 통해 카카오톡에 출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NHN엔터테인먼트가 확보한 현금 4000억원 중 2000억원을 내년까지 인수합병(M&A) 등에 투자할 계획이고, 웹보드게임의 해외진출 등 추가 성장동력이 계속 마련될 것이란 분석이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