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이사장 누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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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 달 가까이 공석이 된 한국거래소 이사장 공모절차가 조만간 재개됩니다.
사실상 추가공모나 재공모 가능성보다는 기존 11명의 후보중에서 새 수장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누가될 지 예측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신동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달 5일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 선정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 일부 위원이 교체됩니다.
이를 계기로 장기 공백상태에 있는 이사장 공모 절차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거래소 관계자
"어떤 시그널 차원에서 보시지 마시고 금융위에서 후추위에 위원들도 임기가 다 만료됐고.그런 부분들은 곧 재개될 것 같은 분위기인데..그런 부분들은 재개되서 하게 되면 시간이 많이 늦춰지니까 미리미리 정리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차원에 의견이 있어서 우리가 한 거예요"
사실상 추가 공모나 재공모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기존 11명의 후보중에서 새수장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 금지 원칙과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일부가 교체되면서 누가 될지 예측하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이른바 `빅4`로 분류됐던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 그리고 이철환 전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여전히 강력한 후보군입니다.
최 전 사장은 행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 현대증권 사장을 지낸 풍부한 경험이 강점이지만 지난해 대선 캠프에 몸을 담았다는 점 때문에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황 전 회장은 37년간 증권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통 증권맨이지만 장기간 금융업계 수장자리를 독식하고 있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임 전 사장도 지난해까지 대우증권 사장을 역임해 실무에 정통하지만 현재는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은 부산출신으로 행시 20기로 공직에 입문해 거래소 시장감시본부장을 지냈습니다.
내부에서도 도덕성은 인정받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빅4`가 주춤한 사이에 우기종 전 통계청장도 다크호스로 등장했습니다.
전통 MB맨으로 우 청장이 왜 이사장직에 도전장을 낸 배경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입니다.
[인터뷰] 거래소 관계자
"우기종은 한번도 거론되지도 않았고 때도 안탔다"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은 청와대 유력인사 개입설로 홍역을 치뤘습니다.
이외에도 전 거래소 파생본부장을 지낸 우영호 울산과학기술대 석좌교수와 장범식 숭실대 교수도 이사장직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또 관료출신의 정의동 전 예탁결제원 사장과 한국증권분석사회 사무국장인 서석기씨도 후보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거래소 관계자
"새로운 사람이 국정감사하기는 쉽지 않다. 이번주 재개되면 몰라도 실질적으로는 추석 지나고 봐야죠"
우여곡절 끝에 석 달만에 재개된 거래소 이사장 선임.
하지만 후보 면접과 주주총회 등 향후 일정을 감안하면 빨라야 10월말이나되야 새로운 이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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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 달 가까이 공석이 된 한국거래소 이사장 공모절차가 조만간 재개됩니다.
사실상 추가공모나 재공모 가능성보다는 기존 11명의 후보중에서 새 수장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누가될 지 예측은 더 힘들어졌습니다.
신동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다음달 5일 한국거래소 이사장 후보 선정을 위한 후보추천위원회 일부 위원이 교체됩니다.
이를 계기로 장기 공백상태에 있는 이사장 공모 절차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거래소 관계자
"어떤 시그널 차원에서 보시지 마시고 금융위에서 후추위에 위원들도 임기가 다 만료됐고.그런 부분들은 곧 재개될 것 같은 분위기인데..그런 부분들은 재개되서 하게 되면 시간이 많이 늦춰지니까 미리미리 정리해야 되는 거 아니냐 그런 차원에 의견이 있어서 우리가 한 거예요"
사실상 추가 공모나 재공모 가능성이 희박한 가운데 기존 11명의 후보중에서 새수장이 정해질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청와대의 낙하산 인사 금지 원칙과 이사장 후보추천위원회 위원 일부가 교체되면서 누가 될지 예측하기가 더 힘들어졌습니다.
이른바 `빅4`로 분류됐던 황건호 전 금융투자협회장, 최경수 전 현대증권 사장, 임기영 대우증권 사장 그리고 이철환 전 거래소 시장감시위원장은 여전히 강력한 후보군입니다.
최 전 사장은 행시 14회로 공직에 입문해 전 현대증권 사장을 지낸 풍부한 경험이 강점이지만 지난해 대선 캠프에 몸을 담았다는 점 때문에 노조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황 전 회장은 37년간 증권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전통 증권맨이지만 장기간 금융업계 수장자리를 독식하고 있다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임 전 사장도 지난해까지 대우증권 사장을 역임해 실무에 정통하지만 현재는 교수로 재직중입니다.
이철환 전 금융정보분석원장은 부산출신으로 행시 20기로 공직에 입문해 거래소 시장감시본부장을 지냈습니다.
내부에서도 도덕성은 인정받고 있지만 일부에서는 무게감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빅4`가 주춤한 사이에 우기종 전 통계청장도 다크호스로 등장했습니다.
전통 MB맨으로 우 청장이 왜 이사장직에 도전장을 낸 배경에 대해선 여전히 의문입니다.
[인터뷰] 거래소 관계자
"우기종은 한번도 거론되지도 않았고 때도 안탔다"
유정준 전 한양증권 사장은 청와대 유력인사 개입설로 홍역을 치뤘습니다.
이외에도 전 거래소 파생본부장을 지낸 우영호 울산과학기술대 석좌교수와 장범식 숭실대 교수도 이사장직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또 관료출신의 정의동 전 예탁결제원 사장과 한국증권분석사회 사무국장인 서석기씨도 후보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인터뷰] 거래소 관계자
"새로운 사람이 국정감사하기는 쉽지 않다. 이번주 재개되면 몰라도 실질적으로는 추석 지나고 봐야죠"
우여곡절 끝에 석 달만에 재개된 거래소 이사장 선임.
하지만 후보 면접과 주주총회 등 향후 일정을 감안하면 빨라야 10월말이나되야 새로운 이사장이 선임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국경제TV 신동호입니다.
이인철기자 ic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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