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사태 날로 악화‥난민 어린이 100만 넘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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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로 접어드는 시리아 내전이 해결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또 다시 유감스러운 기록을 갱신했다. 8월 21일 현재 난민으로 등록된 시리아 어린이의 수가 100만을 넘어섰다.
"100만 번째 난민 아동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라며 안토니 레이크 (Anthony Lake) 유니세프 총재가 말했다. "이것은 실제로 한 아이가 강제로 집과 가족을 잃고 고향에서 혹은 고국 땅에서 내몰리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제야 겨우 우리가 깨닫기 시작한 공포와 직면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는 이어 "이는 우리 모두 함께 나눠야 할 아픔입니다" 라고 말하며, "시리아 난민들이, 특히 어린이들이 받고 있는 심각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국제 사회는 이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져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이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지 않는 한, 우리는 계속해서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을 방치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고 덧붙였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무고한 어린이들의 생존과 안녕이며, 지금 시리아의 어린이들은 집을 잃고, 가족은 물론 그들의 미래까지 빼앗기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시리아 국경을 넘었다 하더라도 그들이 받은 정신적 충격과 상처는 이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가야 할 이유에 대해 반문하게 합니다"라며 안토니오 구테레스 (Antonio Guterres)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말했다.
유엔난민기구와 유니세프 집계에 의하면, 전체 시리아 난민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들이며, 시리아 난민들의 대부분이 레바논, 요르단, 터키, 이라크, 그리고 이집트에 피난 중이며, 북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이동하는 수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무려 76만8천명의 시리아 난민 아동이 11세 미만이다.
유엔난민기구는 현재까지 100만 명의 난민 어린이들을 난민 등록을 해 긴급지원을 제공하였으며,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이 안전한 거처에서 지낼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피난하고 있는 주변국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에게 출생 증명서를 발급해 무국적자가 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와 유니세프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더 큰 문제에 대해 고심하고 있으며, 시리아 난민위기 지역대응계획(Syria Regional Refugee Response Plan)을 수립하여, 심각한 동 사태 해결을 위하여 올 12월까지 30억 달러의 추가 예산 조성의 필요성을 발표하여, 이 기금마련을 위해 각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중38%에 달하는 기금만이 조성되어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요청한 50억 달러의 지원금은 가장 시급한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의료지원 및 보건, 기타 서비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위험에 처한 아동의 수요와 필요를 파악하고 이들과 더불어 난민보호를 하고 있는 주변국의 현지주민을 포함한 포괄적 지원을 위해 보다 많은 자원과 강력한 네트워크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추가 예산은 난민아동들의 생명보호와 긴급구호 지원에 필요한 최소한의 필수 지원 활동에 맞춰져 있어, 실제 난민아동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시리아 사태 안정을 위해 정치적 해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분쟁 당사자들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아동 징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또한 난민 아이들과 가족들이 시리아를 피신해 국경지대를 안전하게 넘을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
유엔난민기구는 기구 창설이래 가장 심각한 시리아 난민 위기를 알리고, 시리아 난민들을 돕기위한 인도주의적 지원 및 보호에 필요한 긴급구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벌이고 있다.
특히 8월 23일을 기점으로 100만 명을 넘어선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기금 마련 후원캠페인을 시작한다. 이 캠페인을 통해 유엔난민기구는 시리아 내전을 피해 난민촌에 살고 있는 여덟 살 난 난민 소녀 아야(Aya)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전하고, 아야와 같이 무고한 어린이들을 비롯한 전체 시리아 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들에게 가장 시급한 안전한 임시거처, 식수, 외상증후군 치료, 위생 및 보건, 교육 등의 긴급 지원 제공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에서 동시 진행되는 이번 100 만 시리아 난민 어린이 돕기 `아야`캠페인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홈페이지 www.unhcr.or.kr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전쟁의 고통과 아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한국에서도 정부와 개인, 기업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도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유엔난민기구에 미화 150만 달러를 시리아 및 주변국에서의 유엔난민기구 긴급구호 활동에 지정 기탁하였으며, 한국의 개인 및 기업들도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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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번째 난민 아동은 단순한 숫자가 아닙니다"라며 안토니 레이크 (Anthony Lake) 유니세프 총재가 말했다. "이것은 실제로 한 아이가 강제로 집과 가족을 잃고 고향에서 혹은 고국 땅에서 내몰리고 있음을 의미하며, 이제야 겨우 우리가 깨닫기 시작한 공포와 직면하게 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는 이어 "이는 우리 모두 함께 나눠야 할 아픔입니다" 라고 말하며, "시리아 난민들이, 특히 어린이들이 받고 있는 심각한 고통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국제 사회는 이 아이들에 대한 책임을 져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지금 당장 우리가 머리를 맞대고 이들을 도울 방법을 고민하지 않는 한, 우리는 계속해서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을 방치하는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고 덧붙였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무고한 어린이들의 생존과 안녕이며, 지금 시리아의 어린이들은 집을 잃고, 가족은 물론 그들의 미래까지 빼앗기고 있습니다. 안전하게 시리아 국경을 넘었다 하더라도 그들이 받은 정신적 충격과 상처는 이들이 희망을 갖고 살아가야 할 이유에 대해 반문하게 합니다"라며 안토니오 구테레스 (Antonio Guterres)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은 말했다.
유엔난민기구와 유니세프 집계에 의하면, 전체 시리아 난민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들이며, 시리아 난민들의 대부분이 레바논, 요르단, 터키, 이라크, 그리고 이집트에 피난 중이며, 북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이동하는 수도 증가하고 있다.
최근 통계에 의하면 무려 76만8천명의 시리아 난민 아동이 11세 미만이다.
유엔난민기구는 현재까지 100만 명의 난민 어린이들을 난민 등록을 해 긴급지원을 제공하였으며, 어린이들과 그 가족들이 안전한 거처에서 지낼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 또한 피난하고 있는 주변국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에게 출생 증명서를 발급해 무국적자가 되는 것을 예방하고 있다.
유엔난민기구와 유니세프는 앞으로 해결해야 할 더 큰 문제에 대해 고심하고 있으며, 시리아 난민위기 지역대응계획(Syria Regional Refugee Response Plan)을 수립하여, 심각한 동 사태 해결을 위하여 올 12월까지 30억 달러의 추가 예산 조성의 필요성을 발표하여, 이 기금마련을 위해 각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이중38%에 달하는 기금만이 조성되어 지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요청한 50억 달러의 지원금은 가장 시급한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교육, 의료지원 및 보건, 기타 서비스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위험에 처한 아동의 수요와 필요를 파악하고 이들과 더불어 난민보호를 하고 있는 주변국의 현지주민을 포함한 포괄적 지원을 위해 보다 많은 자원과 강력한 네트워크가 필요한 실정이다.
그러나 추가 예산은 난민아동들의 생명보호와 긴급구호 지원에 필요한 최소한의 필수 지원 활동에 맞춰져 있어, 실제 난민아동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지원이 이뤄지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시리아 사태 안정을 위해 정치적 해결 방안을 집중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분쟁 당사자들은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폭력과 아동 징병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 또한 난민 아이들과 가족들이 시리아를 피신해 국경지대를 안전하게 넘을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
유엔난민기구는 기구 창설이래 가장 심각한 시리아 난민 위기를 알리고, 시리아 난민들을 돕기위한 인도주의적 지원 및 보호에 필요한 긴급구호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 세계적으로 벌이고 있다.
특히 8월 23일을 기점으로 100만 명을 넘어선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을 위한 긴급구호 기금 마련 후원캠페인을 시작한다. 이 캠페인을 통해 유엔난민기구는 시리아 내전을 피해 난민촌에 살고 있는 여덟 살 난 난민 소녀 아야(Aya)와 그 가족의 이야기를 전하고, 아야와 같이 무고한 어린이들을 비롯한 전체 시리아 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이들에게 가장 시급한 안전한 임시거처, 식수, 외상증후군 치료, 위생 및 보건, 교육 등의 긴급 지원 제공을 위한 기금을 조성할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 각국에서 동시 진행되는 이번 100 만 시리아 난민 어린이 돕기 `아야`캠페인은 유엔난민기구 한국대표부 홈페이지 www.unhcr.or.kr을 통해 동참할 수 있다. 전쟁의 고통과 아픔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한국에서도 정부와 개인, 기업 등의 적극적인 관심과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대한민국 정부도 시리아 사태 해결을 위해 유엔난민기구에 미화 150만 달러를 시리아 및 주변국에서의 유엔난민기구 긴급구호 활동에 지정 기탁하였으며, 한국의 개인 및 기업들도 후원에 동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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