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전기사업법 개정과 전기료 합리화 수혜 기대로 강세를 타고 있다.

27일 오전 9시16분 현재 한국전력은 전날보다 650원(2.23%) 뛴 2만9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유비에스증권, 키움증권 등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 주가 상승을 뒷받침하고 있다.

한국전력의 주가 상승에 힘입어 유가증권시장 전기가스 업종지수가 가장 큰 폭으로 뛰고 있다. 현재 전기가스 업종지수는 전날보다 14.88포인트(1.50%) 상승한 1008.11을 기록 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전기사업법 개정과 함께 전기 요금 합리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9월 정기국회에서 전기사업법이 다뤄지면서 합리적 수준으로의 요금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이 높고, 왜곡된 시스템이 수정될 것이란 관측이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