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27일 건설업종에 대해 중동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신규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 성장 동력 확보에 중요하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노기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건설시장의 수주 성장률은 연평균 4~5%로 하향 안정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노 연구원은 "한국 건설사들은 2000년대 중반 이후 중동 시장의 급성장을 등에 업고 전 시계에서 가장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왔지만 중동 역시 성장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며 "수주 확대를 위해선 아직까지 침투율이 낮은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여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시장 다각화와 수주 성장을 동시에 달성하는 기업으로는 현대건설삼성물산을 주목해야 한다"며 "또 동남아 시장을 넓혀하고 있는 대림산업을 추천한다"고 했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