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 예상치 뛰어넘을 것"-동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동부증권은 2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4만3000원을 유지했다.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4667억 원으로 현재 예상치인 4267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500억 원의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만 감안해도 시장 예상치 달성은 무난하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중소형 패널 매출 급증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전략 고객의 신모델에 휴대폰용 패널이 공급되기 시작해 모바일용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0.8%, 태블릿PC용 매출액이 88.7%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TV산업 부진과 애플의 미진한 영향력 논란에도 주목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는 양보다 질에 초점을 춰 대형 인치 비중이 시장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다"며 "UHD TV, OLED TV 등 차세대 TV 준비가 가장 잘 돼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TV산업이 안 좋다'에서 끝날 게 아니라 어려운 TV업황에서 LG디스플레이가 수익을 내는 경쟁력이 무엇인가를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미진한 영향력에 대해선 "초기의 혁신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은 동의하지만 여전히 세계 모바일 시장을 좌우하는 업체"라며 "애플을 전략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업체와 아닌 업체를 동급으로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
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4667억 원으로 현재 예상치인 4267억 원을 넘어설 것"이라며 "500억 원의 감가상각비 감소 효과만 감안해도 시장 예상치 달성은 무난하다"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중소형 패널 매출 급증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며 "전략 고객의 신모델에 휴대폰용 패널이 공급되기 시작해 모바일용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50.8%, 태블릿PC용 매출액이 88.7%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TV산업 부진과 애플의 미진한 영향력 논란에도 주목했다.
그는 "LG디스플레이는 양보다 질에 초점을 춰 대형 인치 비중이 시장 대비 10%포인트 이상 높다"며 "UHD TV, OLED TV 등 차세대 TV 준비가 가장 잘 돼 있다"고 설명했다.
권 연구원은 "'TV산업이 안 좋다'에서 끝날 게 아니라 어려운 TV업황에서 LG디스플레이가 수익을 내는 경쟁력이 무엇인가를 파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애플의 미진한 영향력에 대해선 "초기의 혁신을 찾기 어렵다는 지적은 동의하지만 여전히 세계 모바일 시장을 좌우하는 업체"라며 "애플을 전략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는 업체와 아닌 업체를 동급으로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