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백팩' 주역, 쌤소나이트 아시아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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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석 한국법인 대표, 아시아 부사장 승진
서부석 쌤소나이트코리아 대표(46·사진)가 쌤소나이트 본사의 신규 사업을 총괄하는 아시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고 회사 측이 22일 밝혔다.
샤넬,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를 거쳐 2005년 한국법인 대표를 맡은 서 부사장은 한국 매출을 연평균 30% 늘려 주목을 받았다.
서 부사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글로벌 본사가 지난해 인수한 가방 브랜드 ‘하트만’과 ‘하이 시에라’를 아시아 전역에 안착시키는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쌤소나이트는 서 부사장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 전략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본사를 설득해 2010년 한국에서 처음 내놓은 ‘쌤소나이트 레드’가 대표적이다.
서 부사장은 “글로벌 브랜드에서 특정 국가가 독자적인 상품을 내놓는 것이 쉽지 않지만, 가방의 트렌드가 서류가방에서 백팩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샤넬, 프라다 등 명품 브랜드를 거쳐 2005년 한국법인 대표를 맡은 서 부사장은 한국 매출을 연평균 30% 늘려 주목을 받았다.
서 부사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글로벌 본사가 지난해 인수한 가방 브랜드 ‘하트만’과 ‘하이 시에라’를 아시아 전역에 안착시키는 역할을 맡는다”고 말했다. 쌤소나이트는 서 부사장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세계화와 현지화를 동시에 추구) 전략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본사를 설득해 2010년 한국에서 처음 내놓은 ‘쌤소나이트 레드’가 대표적이다.
서 부사장은 “글로벌 브랜드에서 특정 국가가 독자적인 상품을 내놓는 것이 쉽지 않지만, 가방의 트렌드가 서류가방에서 백팩으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설득했다”고 전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