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리여리한 남자들의 손길을 기다리던 드라마의 청순녀들이 변하기 시작했다.





MBC 수목 드라마 ‘투윅스’의 여주인공 박하선은 극 중 백혈병에 걸린 딸을 홀로 키우는 진한 모성애를 보여주며 아이를 위해 당당하고 씩씩한 싱글맘 서인혜 역으로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다. 또 SBS 주말 드라마 ‘결혼의 여신’에서 남상미는 순종적이지만 야망 있는 이태란과 대립되는 둘째 며느리 라디오 작가의 송지혜 역으로 자존심과 자기주장이 뚜렷한 소신 있는 행동에 보는 시청자들의 속을 뻥 뚫어 준다.



그녀들의 청순 당당한 성격을 대변해주기라도 하 듯 일명 ‘청당녀’ 스타일 또한 주목을 끌고 있다.



그 가운데 러블리한 스타일링의 청당녀 ‘박하선’ 은 지난주 하늘하늘한 원피스 위에 루즈한 핏의 가디건을 매치하여 말 그대로 청순의 스타일링을 보여줌과 동시에 그에 걸 맞는 아이템을 선택하여 그녀의 스타일을 한층 업하고 있다. 한 눈에도 앙증맞은 멀버리 미니 사이즈 알렉사 백에 사랑스러운 느낌이 가득한 베이비 핑크 컬러를 택해 스타일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지적인 심플함의 작가룩을 선보이는 청당녀 ‘남상미’는 심플하고 시크한 화이트셔츠에 블랙 팬츠를 매치해 남성들이 선호하는 커리어스타일링을 연출했다. 여기에 피치톤의 멀버리 알렉사 백을 착용해 캐주얼한 느낌을 더했다.



‘투윅스’는 딸을 살리기 위한 1일의 카운트 다운이 빠르게 전개되면서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으며, 살인마로 �기고 있는 장태산(이준기 분)이 딸에게 골수 이식을 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또한 ‘결혼의 여신’에서 녹록치 않은 시집살이 중인 송지혜(남상미 분)가 무개념 시월드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기대가 된다.



청순가련 페이스를 가진 박하선과 남상미가 기존의 고루했던 청순녀의 반기를 들며 보여주는 당찬 그녀들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 = 방송캡쳐)


채현주기자 chj@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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