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인 매수세 확산 기대…코스피 목표치 2010"-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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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은 19일 한국 증시에 대해 점차 글로벌 투자가들의 매기가 확산될 전망이란 점 등을 고려하면 상승 여력이 남아있다고 분석했다.
박승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금 한국 증시는 시계열 기준, 주요 증시와 비교했을 때 싸고 나쁜 주식으로 분류된다"며 "싸고 나쁜 주식이 오르려면 싸고 좋은 주식들의 주가가 올라 비싸고 좋은 주식들이 많아져야 하는데 올 들어 선진국 증시가 상승해 조건들이 갖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와 유사한 궤적을 나타낸 선진국 중소형주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 대형주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고점에 근접했기 때문에 한국으로 글로벌 투자가들의 매기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주 말 코스피200지수의 향후 12개월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07배로 지수가 박스권에서 움직이기 시작한 지난해 이후 평균과 정확히 같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코스피지수 2000선 부근까지는 대형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고, 이후부터는 중소형주가 대형주 수익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아직 코스피지수의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고 판단되며 대형주 PER 고점인 9.5배를 목표치로 잡으면 코스피지수 약 2010선에 해당한다"며 "중소형주로 본격적으로 옮겨가는 시기는 2000선 언저리가 적정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
박승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금 한국 증시는 시계열 기준, 주요 증시와 비교했을 때 싸고 나쁜 주식으로 분류된다"며 "싸고 나쁜 주식이 오르려면 싸고 좋은 주식들의 주가가 올라 비싸고 좋은 주식들이 많아져야 하는데 올 들어 선진국 증시가 상승해 조건들이 갖춰지고 있다"고 밝혔다.
국내 증시와 유사한 궤적을 나타낸 선진국 중소형주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고, 미국 대형주의 밸류에이션(실적대비 주가수준)이 고점에 근접했기 때문에 한국으로 글로벌 투자가들의 매기가 확산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지난주 말 코스피200지수의 향후 12개월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9.07배로 지수가 박스권에서 움직이기 시작한 지난해 이후 평균과 정확히 같은 수준이라고 전했다.
코스피지수 2000선 부근까지는 대형주가 양호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고, 이후부터는 중소형주가 대형주 수익률을 상회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그는 "아직 코스피지수의 상승 여력은 남아있다고 판단되며 대형주 PER 고점인 9.5배를 목표치로 잡으면 코스피지수 약 2010선에 해당한다"며 "중소형주로 본격적으로 옮겨가는 시기는 2000선 언저리가 적정하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