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 부실대출‥중소형사 월등히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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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보험사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규모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자연스럽게 부실대출규모도 증가하고 있는데 부실대출현황을 살펴보니 대형사보다 중소형 보험사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4월말 기준으로 보험사 대출채권 규모는 116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1년전에 비해 12조나 많습니다.
보험사의 대출은 보험계약대출이나 신용대출과 같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로 분류되는 중소기업대출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 등이 있습니다.
여러 부분의 대출에서 부동산PF 대출처럼 상대적으로 수익은 높지만 그만큼 위험도가 높아 회수하기 어렵고 손실로 추정되면 부실대출로 분류합니다.
각 보험사별 총 대출대비 부실대출의 비율을 살펴보니 대형사보다는 중소형사들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부실대출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KDB생명으로 전체 1조6천억원의 대출규모에서 부실대출은 1천152억원으로 6.7%를 차지했습니다.
현대라이프도 부실대출비율이 6.6%나 됐고 동양생명은 2.9%입니다.
언뜻보면 큰 비중이 아니지만 0.1%도 되지않는 대형보험사들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중소형사의 부실대출비율이 높은 이유는 뭘까?
상대적으로 중소형사들은 대형사보다 수익과 위험도가 모두 높은 곳 투자를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OO보험사 관계자
"대형사들은 부실대출의 가능성이 있는 곳에 투자를 잘 하지 않고 SOC 같은 대규모 사업에서 경쟁적으로 뛰어들면 대형사가 유리하다. 그러다 보니 중소형사들은 수익은 높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큰 곳에 투자한다. 이런 것은 회수가 어려울 수도 있다"
부실대출의 위험이 가장 높은 부동산 PF대출의 경우 연체율이 다른 대출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6.24%였던 연체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올해는 7.04%까지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부실대출자산의 연체율이 높아지면 보험사의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실대출 관리에 신경써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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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험사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 규모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자연스럽게 부실대출규모도 증가하고 있는데 부실대출현황을 살펴보니 대형사보다 중소형 보험사의 비율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 홍헌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4월말 기준으로 보험사 대출채권 규모는 116조원으로 꾸준히 증가해 1년전에 비해 12조나 많습니다.
보험사의 대출은 보험계약대출이나 신용대출과 같은 가계대출과 기업대출로 분류되는 중소기업대출과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대출 등이 있습니다.
여러 부분의 대출에서 부동산PF 대출처럼 상대적으로 수익은 높지만 그만큼 위험도가 높아 회수하기 어렵고 손실로 추정되면 부실대출로 분류합니다.
각 보험사별 총 대출대비 부실대출의 비율을 살펴보니 대형사보다는 중소형사들이 월등히 높았습니다.
부실대출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KDB생명으로 전체 1조6천억원의 대출규모에서 부실대출은 1천152억원으로 6.7%를 차지했습니다.
현대라이프도 부실대출비율이 6.6%나 됐고 동양생명은 2.9%입니다.
언뜻보면 큰 비중이 아니지만 0.1%도 되지않는 대형보험사들에 비하면 상당히 높은 수치입니다.
중소형사의 부실대출비율이 높은 이유는 뭘까?
상대적으로 중소형사들은 대형사보다 수익과 위험도가 모두 높은 곳 투자를 많이 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OO보험사 관계자
"대형사들은 부실대출의 가능성이 있는 곳에 투자를 잘 하지 않고 SOC 같은 대규모 사업에서 경쟁적으로 뛰어들면 대형사가 유리하다. 그러다 보니 중소형사들은 수익은 높지만 그만큼 리스크도 큰 곳에 투자한다. 이런 것은 회수가 어려울 수도 있다"
부실대출의 위험이 가장 높은 부동산 PF대출의 경우 연체율이 다른 대출보다 훨씬 높았습니다.
게다가 지난해 6.24%였던 연체율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올해는 7.04%까지 올랐습니다.
전문가들은 부실대출자산의 연체율이 높아지면 보험사의 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부실대출 관리에 신경써야한다고 조언했습니다.
한국경제TV 홍헌표입니다.
홍헌표기자 hpho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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