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전 7시59분께 경남 창원시 진해구 죽곡동의 한 선박밸브 주물공장에서 전기 용해로가 폭발해 이 모씨(44) 등 현장에 있던 작업자 4명이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용해로 속에 있던 쇳물이 튀어올라 주변에 있던 현장 관리자 4명을 덮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몸에 2도 이상의 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폭발로 화재가 발생, 용해로 등 작업기기를 태운 뒤 출동한 소방관에 의해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 냉각장치에 이상이 있었다는 직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폭발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한경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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