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욱 대표 - 세코닉스

[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세코닉스, 고화소 스마트폰 렌즈 수요 급증
고화소 스마트폰 렌즈 수요가 급증하면서 세코닉스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을 것으로 추정된다. 세코닉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284% 증가한 154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영업이익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세코닉스는 경쟁사인 옵트론텍과 디지털옵틱에 비해 모바일폰용 비중이 낮아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경쟁업체들은 모바일폰용 렌즈 매출이 대부분이지만 세코닉스는 비중이 50% 수준에 불과하다. 나머지는 자동차 후방카메라 20~25%, 초소형프로젝터가 20%가량이다. 삼성전자에 대한 납품 비중이 상대적으로 낮고 거래처 다변화에 성공한 것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의 이유 중 하나다. 매수가 2만4000원, 목표가 2만7500원에 손절가는 2만2500원을 제시한다.

○서옥경 대표 - 엑세스바이오

[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세코닉스, 고화소 스마트폰 렌즈 수요 급증
미국 뉴저지주에 있는 진단키트 전문 개발업체 엑세스바이오는 말라리아 진단키트가 매출의 약 84%를 차지하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말라리아 의심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데다 제품의 가격경쟁력도 높아 수요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지난달 세계 최초로 정보기술이 융합된 G6PD결핍증(적혈구 효소 결핍에 의한 용혈성 빈혈)의 진단 제품인 바이오센서에 대한 독점 생산 및 판매 권한을 취득했다. 이로 인해 2차, 3차 의료기관에서 며칠에 걸쳐 결과를 기다릴 수밖에 없었던 G6PD 진단이 현장에서 최단 4분 이내에 가능하게 됐다. 4분기에는 G6PD결핍의 정량 측정이 가능한 바이오센서가, 내년에는 스트렙 A 및 인플루엔자, 뎅기열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제품이 출시될 예정이다. 매수가격은 1만원이 적당해 보이며 목표가격은 1만2000원이다. 손절가격은 9750원 수준이다.

○이헌상 팀장 - 엔씨소프트

[베스트 전문가 3인의 주간 유망주 3선] 세코닉스, 고화소 스마트폰 렌즈 수요 급증
엔씨소프트는 2분기에 리지니 기반의 견조한 실적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하반기 역시 실적 개선 추세가 지속되고 이 같은 흐름이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엔 ‘B&S’와 ‘길드워2’의 중국 상용화로 해외 매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6월 이후 외국인의 꾸준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며 기술적으로 18만원 저항대를 돌파한 후 점진적인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 매수가는 17만~18만원대, 목표가는 20만원을 제시한다. 16만원을 하향 돌파하면 손절매할 필요가 있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