텀블러 CEO, 1억弗 받고 야후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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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블로그 서비스 ‘텀블러’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데이비드 카프가 야후로부터 1억달러가 넘는 보수를 받게 됐다.
야후가 8일(현지시간) 감독기관에 제출한 텀블러 인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카프는 4년간 텀블러 운영을 맡는 조건으로 1억1000만달러(1220억원)을 받기로 했다.
카프와 텀블러 투자자들은 지난 5월 텀블러를 야후에 11억달러에 매각하는 데 동의했으며 여기엔 카프가 받게 된 거액의 ‘잔류 보상금’도 포함된다.
카프는 보상금 중 7000만달러를 주식과 옵션, 나머지 4000만달러는 현금으로 받는다. 이를 위해 카프는 2017년 6월까지 텀블러에서 일해야 한다. 카프는 20~25%의 텀블러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회사 매각을 통해 엄청난 돈을 수중에 넣게 됐으나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올해 27세인 카프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집중하기 위해 뉴욕의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2007년 텀블러를 창업했다. 지난 5월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는 모바일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텀블러를 인수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
야후가 8일(현지시간) 감독기관에 제출한 텀블러 인수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카프는 4년간 텀블러 운영을 맡는 조건으로 1억1000만달러(1220억원)을 받기로 했다.
카프와 텀블러 투자자들은 지난 5월 텀블러를 야후에 11억달러에 매각하는 데 동의했으며 여기엔 카프가 받게 된 거액의 ‘잔류 보상금’도 포함된다.
카프는 보상금 중 7000만달러를 주식과 옵션, 나머지 4000만달러는 현금으로 받는다. 이를 위해 카프는 2017년 6월까지 텀블러에서 일해야 한다. 카프는 20~25%의 텀블러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회사 매각을 통해 엄청난 돈을 수중에 넣게 됐으나 액수는 밝혀지지 않았다.
올해 27세인 카프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집중하기 위해 뉴욕의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2007년 텀블러를 창업했다. 지난 5월 마리사 메이어 야후 CEO는 모바일 사업을 대폭 강화하기 위해 텀블러를 인수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