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윗의 기적] 깔끔한 주방을 위한 `생선구이 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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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 인기 반찬으로 손꼽히는 생선.
하지만 집에서 조리하려면 진동하는 생선 냄새와 튀는 기름 때문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생선을 좋아하던 한 젊은 청년은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인터뷰> 전영배 엔씨알컴퍼니 대표
"집에서 어머님이 생선을 구어 주시는데 온 집안에 냄새가 나고, 연기나고.. 그래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
전영배 사장은 전자렌지를 활용한 조리법을 시도했지만 생선이 쉽게 말라버리고, 식감도 좋지 않았습니다.
연구와 고심 끝에 떠올린 것은 원적외선.
원적외선 시트 한장이 전자렌지 안에서도 생선의 수분을 지켜주고 조리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디자인도 상자식에서 접이식으로 점점 편리하게 개선시켰습니다.(상자식->접이식)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전영배 엔씨알컴퍼니 대표
"친구한테 써보라고 했다가 불이 난적도 있었다. 배합비율을 여러번 조절해서 지금은 안전한 상태로 만들어졌다"
그 결과 주부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생선구이 팩의 판매량은 급격히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미국 수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생선구이팩은 뛰어난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 진입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회사 인지도가 낮은데다, 대형마트에 납품할 만큼의 물량을 만들기에는 초기 투자자금에 대한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엔씨알컴퍼니는 `주방용품 회사`로 성장시키기위해 제품 라인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조리할때 냄비에 눌러붙지 않는 찜 씨트와 오븐시트가 출시됐고, 조만간 네번째 제품군 출시도 앞두고 있습니다.
엔씨알컴퍼니는 또 생선구이팩의 특허 출원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전영배 엔씨알컴퍼니 대표
"유통업체와의 딜 과정에서 판매권 전체를 넘기라는 제의가 들어와서 싫다고 했더니 상품을 배껴서 출시했다. 그런걸 방지하기 위해서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전 사장은 이 특허권을 바탕으로 앞으로 미국 수출물량을 늘리고, 베트남이나 대만같은 아시아권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 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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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집에서 조리하려면 진동하는 생선 냄새와 튀는 기름 때문에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생선을 좋아하던 한 젊은 청년은 이런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했습니다.
<인터뷰> 전영배 엔씨알컴퍼니 대표
"집에서 어머님이 생선을 구어 주시는데 온 집안에 냄새가 나고, 연기나고.. 그래서 쉽게 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
전영배 사장은 전자렌지를 활용한 조리법을 시도했지만 생선이 쉽게 말라버리고, 식감도 좋지 않았습니다.
연구와 고심 끝에 떠올린 것은 원적외선.
원적외선 시트 한장이 전자렌지 안에서도 생선의 수분을 지켜주고 조리 시간을 단축했습니다.
디자인도 상자식에서 접이식으로 점점 편리하게 개선시켰습니다.(상자식->접이식)
시행착오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전영배 엔씨알컴퍼니 대표
"친구한테 써보라고 했다가 불이 난적도 있었다. 배합비율을 여러번 조절해서 지금은 안전한 상태로 만들어졌다"
그 결과 주부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면서 생선구이 팩의 판매량은 급격히 늘어났고, 지난해에는 미국 수출에 성공하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하지만 생선구이팩은 뛰어난 아이디어에도 불구하고 대형마트 진입은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직 회사 인지도가 낮은데다, 대형마트에 납품할 만큼의 물량을 만들기에는 초기 투자자금에 대한 리스크가 크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엔씨알컴퍼니는 `주방용품 회사`로 성장시키기위해 제품 라인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현재 조리할때 냄비에 눌러붙지 않는 찜 씨트와 오븐시트가 출시됐고, 조만간 네번째 제품군 출시도 앞두고 있습니다.
엔씨알컴퍼니는 또 생선구이팩의 특허 출원중에 있습니다.
<인터뷰> 전영배 엔씨알컴퍼니 대표
"유통업체와의 딜 과정에서 판매권 전체를 넘기라는 제의가 들어와서 싫다고 했더니 상품을 배껴서 출시했다. 그런걸 방지하기 위해서 특허 출원 중에 있다"
전 사장은 이 특허권을 바탕으로 앞으로 미국 수출물량을 늘리고, 베트남이나 대만같은 아시아권으로 시장을 확대해 나갈 방침입니다.
한국경제TV 지수희 입니다.
지수희기자 shji6027@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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