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 전역 "시끌시끌하게 해 죄송…다시 노래할 수 있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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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9일 오전 육군 논산 훈련소에서 2년 간의 군생활을 마치고 전역했다. 그는 지난 6일 전역 예정이었지만 휴대전화 무단 반입 사유로 3일 영창 처분을 받아 제대가 이날로 미뤄졌다.
휘성은 지난 5월 수면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군건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휘성 측은 허리디스크 등으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통증을 줄이기 위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상으로 투약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휴대전화 사용 역시 프로포폴 문제와 관련해 변호사 등과 연락하기 위해 쓴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조사 끝에 지난 7월 10일 휘성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는 전역현장에 나온 취재진과 팬들에게 "깨끗하게 전역하고 싶었지만 약간 시끌시끌하게 돼 죄송하다"며 "내가 마음 아픈 것보다 부모님과 팬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 때 같이 생활한 군 간부와 동료들의 위로가 힘이 됐다"며 "다시 노래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open@hankyung.com
휘성은 지난 5월 수면마취제의 일종인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군건찰에서 조사를 받았다. 휘성 측은 허리디스크 등으로 치료를 받는 과정에서 통증을 줄이기 위해 의사의 처방에 따라 정상으로 투약을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휴대전화 사용 역시 프로포폴 문제와 관련해 변호사 등과 연락하기 위해 쓴 것으로 알려졌다. 군 검찰은 조사 끝에 지난 7월 10일 휘성에게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그는 전역현장에 나온 취재진과 팬들에게 "깨끗하게 전역하고 싶었지만 약간 시끌시끌하게 돼 죄송하다"며 "내가 마음 아픈 것보다 부모님과 팬 여러분의 마음을 아프게 한 게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힘들 때 같이 생활한 군 간부와 동료들의 위로가 힘이 됐다"며 "다시 노래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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