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배관자재업체인 AJS는 지난 2분기 매출액이 125억600만원, 영업이익은 9억8700만원으로 전분기대비 각각 39%와 108%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1분기에 비해 2분기 매출이 늘어난 것은 내진관련 조인트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해서다. 이는 내진 설계 제품에 엄격한 일본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일본 아사이를 중심으로 일본 내 인지도가 높아졌고, 그 결과 일본 수출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현재 일본은 원자력발전소의 운영 중지로 심각한 전력난을 격고 있어 일본 내 제조업의 원활한 생산이 어려운 상황이고 이를 반영 하듯 일본 수출액은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내진설계 의무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민간건축물의 내진 보강 시 지방세를 감면해주는 내용을 담은 지방세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에 접수돼 조기통과 예정"이라며 "건축물의 내진설계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 있고 국내 건설업계도 내진에 관한 관심과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국내 건축시장 부분 내진관련 제품의 수요가 늘고 있어 내진관련 제품의 매출신장은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늘어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수출 또한 미국 안빌 일본 아사히를 중심으로 수주가 계속 늘고 있어 하반기 실적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