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양대, 정문 건립 40년 숙원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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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문 건립’으로 대학의 새로운 상징 구현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8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5층 국제회의실에서 협성문화재단(이사장 박석귀)과 ‘정문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협성문화재단이 6억원 상당의 정문 조형물을 대학 입구에 제작ㆍ설치하여 기부 채납키로 함에 따라 이번 협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1945년 개교한 한국해양대는 1974년 현재의 조도 캠퍼스로 이전한지 40년이 다 되어 가지만 그동안 대학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정문이 없었다.
박한일 총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대학 위상에 걸맞은 정문 건립방안을 구상하고 적극적인 재원 확보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협성문화재단을 설립한 정철원 협성르네상스 회장으로부터 기부의사를 약속 받아 정문 건립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5월 ‘정문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몇 가지 정문 건립안에 대한 교직원과 동문,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지었다.
정문은 태평양을 향해 비상하는 형상을 갖추고 있으며 높이 16m, 길이 43m, 폭 9.5m의 상당한 규모로 건립된다. 정문 명칭은 신해양시대의 부흥과 기부자의 기업 명칭을 상징하는 ‘르네상스 게이트’로 명명될 예정이다.
고효율 LED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대학 홍보관과 전망대 기능을 추가해 대학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게이트로 구현될 계획이다.
한국해양대와 협성문화재단은 향후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건립 공사에 착수, 내년 7월경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한일 총장은 “우리나라 해양산업을 일으키는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 성장해 오면서 캠퍼스 규모와 시설 구성도 점차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전 대학 구성원의 의지를 모아 대학의 위상과 비전을 제대로 알리는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한국해양대학교(총장 박한일)는 8일 오전 11시 대학본부 5층 국제회의실에서 협성문화재단(이사장 박석귀)과 ‘정문 건립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연다고 7일 밝혔다.
한국해양대는 협성문화재단이 6억원 상당의 정문 조형물을 대학 입구에 제작ㆍ설치하여 기부 채납키로 함에 따라 이번 협약을 체결하는 것이다. 1945년 개교한 한국해양대는 1974년 현재의 조도 캠퍼스로 이전한지 40년이 다 되어 가지만 그동안 대학의 상징물이라 할 수 있는 정문이 없었다.
박한일 총장은 지난해 취임 이후 대학 위상에 걸맞은 정문 건립방안을 구상하고 적극적인 재원 확보에 나섰다. 그 과정에서 협성문화재단을 설립한 정철원 협성르네상스 회장으로부터 기부의사를 약속 받아 정문 건립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한국해양대는 지난 5월 ‘정문건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몇 가지 정문 건립안에 대한 교직원과 동문, 학생들의 의견 수렴을 통해 최종 디자인을 확정지었다.
정문은 태평양을 향해 비상하는 형상을 갖추고 있으며 높이 16m, 길이 43m, 폭 9.5m의 상당한 규모로 건립된다. 정문 명칭은 신해양시대의 부흥과 기부자의 기업 명칭을 상징하는 ‘르네상스 게이트’로 명명될 예정이다.
고효율 LED 경관 조명을 설치하고, 대학 홍보관과 전망대 기능을 추가해 대학 관계자뿐만 아니라 지역민과 관광객들에게 쾌적하고 멋진 볼거리를 제공하는 지역의 새로운 랜드마크 게이트로 구현될 계획이다.
한국해양대와 협성문화재단은 향후 각종 인허가 절차를 거쳐 건립 공사에 착수, 내년 7월경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한일 총장은 “우리나라 해양산업을 일으키는 해양특성화 종합대학으로 성장해 오면서 캠퍼스 규모와 시설 구성도 점차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며 “전 대학 구성원의 의지를 모아 대학의 위상과 비전을 제대로 알리는 상징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