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일 한솔신텍에 대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 증권사 하석원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1.9% 늘어난 664억원, 흑자전환한 31억원(영업이익률 4.7%)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삼척그린파워 보일러(500MW 4기, 2465억원)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인식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는 각각 전년 대비 195.1% 늘언난 3288억원, 흑자전환한 264억원으로 추정된다. 높은 수주잔고를 바탕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동력(모멘텀)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신규수주는 현재까지 300억원 내외에 머물러 기대에 못 미쳤지만 연간으로 전년 대비121.9% 늘어난 4288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주력 사업(매출비중의 80%)인 석탄발전은 주로 정부가 주도하는 사업으로서 상반기보다는 하반기에 발주가 집중돼 있기 때문에 8월부터는 수주 재개 가능성 높아질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