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드라마 `몬스타` 주인공들이 최종회를 앞두고 종방소감을 밝혔다.



극중에서 날을 세웠던 `칼라바`와 `올포원`이었지만 `몬스타`라는 테두리 안에서 누구보다 돈독한 우정을 나눴던 멤버들이었기에 기념사진 속 웃음 뒤에 아쉬움도 엿보인다.



한파 속에 첫 촬영을 시작해 폭염 속에 촬영을 마친 `몬스타` 멤버들은 반년을 동거동락하며 작품 속 캐릭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하연수는 "아직까지 실감이 안나고 굉장히 아쉽다. 동료 배우들이 또래다보니 친구처럼 끈끈하게 지냈는데...벌써부터 보고싶다"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했다.



용준형은 "힘들기도 했찌만 좋은 기억과 즐거운 추억이 많다... 정말 감사하다"라고, 강하늘은 "정선우라는 역할은 첼로, 베이스, 기타, 피아노를 다 다루어야 하기 때문에 연습하면서 정말 많은 시간을 보냈다. 힘들게 촬영한 만큼 더 아쉬운게 많은 것 같다"고 종방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하연수는 가장 기억에 남는 촬영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 "거품 키스신 찍을 때 제가 그렇게 혀를 뾰족하게 해본 적이 없어서…태어나서 그런 걸 한번도 해본 적이 없는거에요"라며 엉뚱소녀 세이다운 답변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또, 하연수는 "제가 하면서 스스로 많이 녹아들었던 노래는 `바람이 분다`와 `슬퍼하지 말아요`였다. 정말 제 진심을 다해서 불렀던 노래다"라고 덧붙였다.



용준형은 최고의 명장면을 `칼라바`의 `날 울리지마`로 꼽으며 "촬영하면서도 뭔가 희열을 느꼈던 장면"이라고 회상했다. 이어 용준형은 "첫 드라마고, 나를 여러 의미로 성장하게 해준 작품이다. 잊지 못할 것 같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하연수는 "저뿐만 아니라 사람들은 각자의 아픔과 상처가 있다. `몬스타`가 10대들에겐 꿈의 무언가가 되지 않을까…정신적 지주까지는 아니더라도 삶의 위안이나 삶의 방향을 제시해줄 수 있지 않았나 싶다. 제게 `몬스타`란 그런 의미"라고 대답했다.



강하늘은 "제게 `몬스타`란 터닝포인트다. 저의 숨겨진 능력을 알게 된 작품이었기 때문에 가장 애착이 가는 작품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영(심은하 역)은 "`몬스타`는 `몬스터`였다. 정말 힘들게 연습했고 두렵기도 했다. 그러면서 성장한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유일한 악역, 리얼한 연기로 호평 받았던 윤종훈(신재록 역)은 "저에게 있어 `몬스타`는 힐링이다. 힐링"이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청춘들의 음악 치유기 `몬스타`의 최종회는 2일(금) 밤 9시50분에 tvN과 Mnet에서 방송된다. 상처받은 10대들이 음악을 통해 치유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담은 12부작 뮤직 드라마 `몬스타`는 저마다의 상처를 지닌 평범한 고등학생들이 음악동아리를 통해 상처를 치유 받고 성장해가는 스토리로 최고시청률 3.9%를 기록했다.(사진=CJ E&M)



한국경제TV 양소영 기자

sy78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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