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일 한국가스공사의 올해 영업이익이 도시가스 공급비용 상승으로 1000억원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9만원은 유지했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도시가스 공급비용이 9.5% 올라가면서 이날부터 도매요금이 5.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올해 한국가스공사의 매출액은 2000억원, 영업이익은 1031억원 증가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가중평균투자보수율이 저금리 기조로 지난해보다 0.77%포인트 하락할 것"이라며 "보장이익은 기대보다 적은 수준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