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이어테크놀로지가 아이폰의 사파이어글라스 채택 전망에 급등하고 있다.

31일 오전 9시12분 현재 사파이어테크놀로지는 전날보다 1500원(4.43%) 오른 3만5350원을 기록 중이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애플은 지난 29일 iOS7의 네 번째 베타버전을 배포했고, 여기서 지문인식 기능을 지원하고 있음이 확인됐다"며 "아이폰5S에서 지문인식 기능이 탑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는 9월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진 아이폰5S에 잠금해제를 위해 지문인식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전해졌다. 홈버튼에 손가락을 올리면 지문을 인식해 구동하는 원리로, 홈버튼에는 생활스크래치에 강한 사파이어글라스를 채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역시 지문인식기능을 채택하기 위해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는 사파이어잉곳·기판업체들에게 중요한 성장동력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