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입력솔루션 전문업체 크루셜텍은 휴대폰결제 업체인 다날과 지문인증 결제 솔루션 개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크루셜텍은 모바일 지문인식 솔루션인 BTP(Biometric TrackPad)를 개발했다. 최근 국제 온라인 보안 인증 컨소시엄 FIDO(Fast IDentity Online)에 페이팔, 구글 등과 함께 이사회 멤버로 가입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다날의 바코드결제 솔루션 '바통'에 크루셜텍의 지문인식 기술을 도입한다. 바통은 휴대폰에 비밀번호를 입력해 만든 일회용 바코드를 가맹점 리더기로 인식 및 결제하는 어플리케이션이다. 비밀번호 인식 단계를 크루셜텍의 지문인식으로 대체한다.

바통 지문인식 서비스는 내달 지문인식 스마트폰에 선보일 계획이다. 향후에는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지문인식 결제 솔루션 및 연관 사업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석환 다날 결제사업본부장은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다날과 세계적인 지문인식 전문기술을 보유한 크루셜텍이 함께 글로벌 결제 시장을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강지연 기자 ali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