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00선 강보합세다. 수급이 엇갈리면서 1900선 초반에서 매매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24일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86포인트(0.19%) 상승한 1907.83을 기록했다.

지난밤 미국 증시는 경제지표 부진으로 혼조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이에 하락세로 출발한 뒤 장중 상승 반전했다. 이후 중국 경기지표 부진에 상승폭을 더 늘리지는 못했다.

이날 발표된 중국 HSBC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예상치를 밑돌았다. 7월 PMI는 47.4로 예상치인 48.2보다 낮았다.

외국인이 사흘째 매수 우위를 이어가며 873억 원 순매수다. 기관은 오전 중 매수세로 전환, 270억 원 매수 우위다. 개인은 1063억 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53억 원 순매수, 비차익거래가 320억 원 순매도다. 전체 프로그램은 267억 원 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1.49%), 통신업(-1.04%), 은행(-0.87 등은 하락한 반면 의료정밀(2.05%), 건설업(1.37%), 화학(0.83%)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가는 0.23 가량 떨어지고 있다.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등은 하락세다.

코스피 상승종목은 410개이며 하락 종목은 361개다. 거래량은 2억4100만주, 걸래대금은 2조2800억 원이다.

코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0.77포인트(0.14%) 오른 542.41을 나타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3.90원으로 전날보다 3.10원(0.28%) 떨어졌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