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수주금액의 90%인 921억7000만원이 한라건설 지분이고 나머지 10%는 경기도 소재 강산종합건설 지분이다. 이 단지는 구리시 갈매동 일대 조성되는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들어선다. 대지 5만5209㎡에 아파트 1075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을 짓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2년3개월(853일)이다.
한라건설은 올해 공공 수주부문에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제2수도권화도양평고속도로, 안양박달하수지하화사업,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공사, 수원호매실지구 도로공사 등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어서다. 이와 함께 민간부문의 경우 판교 현대백화점, 전북 전주서신동감나무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 등을 수주했다. 한라건설 관계자는 “업무 영역과 시장 다변화를 통해 수주 활동을 강화하고 수익성 위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