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하이메탈이 급락하고 있다.

22일 오후 2시 46분 현재 덕산하이메탈은 전날보다 1800원(7.20%) 내린 2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덕산하이메탈의 2분기 실적 우려에 OLED TV 판매 부진 소식이 겹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는 것을 풀이된다.

하지만 하반기에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조우형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삼성디스플레이의 A3 라인 투자 지연 우려에 대해 "재료 업체 입장에서는 올해 실적에 큰 영향이 없다"며 "당사에서는 A3 라인 가동을 2014년 3분기로 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하반기 실적 개선과 OLED 시장 성장 큰 그림에 대해서는 동일한 시각을 유지한다고 했다.

이승철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2분기 실적이 별로인 건 맞지만 3분기 부터는 큰 폭의 개선이 예상된다"며 "모바일 쪽 성수기와 맞물려 OLED TV 출하도 본격화된다"고 설명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월 1000대 정도로 보고 있는데 OLED TV라인 투자를 새로 할 정도는 아니라도 소재 업체로서는 작지 않은 규모라며 오늘 같은 날이 매수의 기회가 아닐까 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