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는 22일 '현대차 희망버스 폭력행위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내고 불법행위자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요구했다.

경총은 "좌파 노동·정치단체들이 희망버스라는 이름으로 공장 진입을 시도하면서 죽봉과 쇠파이프를 휘두르는 등 극단적인 폭력행위를 자행했다"며 "이번 불법행위는 사전에 치밀하게 기획됐다"고 주장했다.

경총은 노동계에 대해서는 불법행위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시도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고, 외부세력은 개별기업 노사문제에 불법개입해 사회불안을 야기하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경총은 경찰이 불법시위에 엄정하게 대처해 줄 것도 요청했다.

경총은 "경찰이 불법시위에 적절하게 대비하지 않은데다 시위 주동자 7명을 잡았다가 풀어준 것은 유감"이라면서 "공권력에 의해 기업활동이 보장받을 수 없다는 분위기가 확산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