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 '실적 기대주' 잇단 추천…LGD·제일모직·디지탈옵틱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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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21일 실적 기대주와 유망 가치주를 대거 추천했다.
이번 주 뉴욕 증시가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증권사들도 성장 가능성이 가시화되는 종목 위주로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낮아지는 추세에선 성장성을 갖춘 종목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동양증권은 최근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를 추천했다. 하반기에 원가 절감 효과에 물량 증가 효과가 더해지면서 실적개선이 심화됐다는 것이다. 초고화질(UHD), 화이트 OLED 등 신규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춰 향후 성장 가능성이 가시화됐다고 분석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업체인 비에이치도 추천주에 포함됐다. 디스플레이 모듈용 FPCB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어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가 증설에 나서면서 고객들의 수요 증가에 적절히 대응했다고 전했다.
KDB대우증권은 제일모직을 추천했다. 하반기에 편광판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를 것이란 전망에서다. 제일모직은 TV용 물량 확대와 엔화 약세로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가장 높은 태블릿용 편광판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디지탈옵틱은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보급형 스마트폰 양쪽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추천했다. 디지탈옵틱은 스마트폰 후면에 탑재되는 메인카메라용 렌즈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고 보급형 스마트폰도 다양한 모델로 출시될 계획이어서 렌즈 수요는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주간추천종목으로 SK텔레콤, 케이티스, 비상교육을 선정했다.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늘어 가입자당매출평균(ARPU)이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보조금 경쟁이 완화되면서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은 작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주파수 경매는 단기적인 이슈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케이티스는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방안 발표 등으로 인해 중국 관광객의 은련카드 사용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비상교육에 대해선 "지난 5월 초등고등 검정교과서 심사결과 25종이 합격해 채택률 추가확보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이번 주 뉴욕 증시가 미국 기업의 실적 발표에 따라 큰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증권사들도 성장 가능성이 가시화되는 종목 위주로 추천한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가 낮아지는 추세에선 성장성을 갖춘 종목에 관심을 두라고 조언했다.
동양증권은 최근 깜짝 실적(어닝서프라이즈)을 발표한 LG디스플레이를 추천했다. 하반기에 원가 절감 효과에 물량 증가 효과가 더해지면서 실적개선이 심화됐다는 것이다. 초고화질(UHD), 화이트 OLED 등 신규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갖춰 향후 성장 가능성이 가시화됐다고 분석했다.
연성인쇄회로기판(FPCB)업체인 비에이치도 추천주에 포함됐다. 디스플레이 모듈용 FPCB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어 2분기 실적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또 지난해에 이어 올해 추가 증설에 나서면서 고객들의 수요 증가에 적절히 대응했다고 전했다.
KDB대우증권은 제일모직을 추천했다. 하반기에 편광판 실적 개선 속도가 빠를 것이란 전망에서다. 제일모직은 TV용 물량 확대와 엔화 약세로 2분기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하반기에는 수익성이 가장 높은 태블릿용 편광판 매출이 본격화되면서 추가적인 수익성 개선을 기대했다.
디지탈옵틱은 하이엔드 스마트폰과 보급형 스마트폰 양쪽에서 수혜를 받을 수 있다며 추천했다. 디지탈옵틱은 스마트폰 후면에 탑재되는 메인카메라용 렌즈를 주로 공급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전략 스마트폰이 출시될 예정이고 보급형 스마트폰도 다양한 모델로 출시될 계획이어서 렌즈 수요는 지속된다는 전망이다.
신한금융투자는 주간추천종목으로 SK텔레콤, 케이티스, 비상교육을 선정했다.
SK텔레콤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늘어 가입자당매출평균(ARPU)이 상승하는 선순환 구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신한금융투자는 "보조금 경쟁이 완화되면서 SK텔레콤의 2분기 실적은 작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며 "최근 주파수 경매는 단기적인 이슈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케이티스는 정부의 관광산업 육성방안 발표 등으로 인해 중국 관광객의 은련카드 사용 증가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비상교육에 대해선 "지난 5월 초등고등 검정교과서 심사결과 25종이 합격해 채택률 추가확보 가능성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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