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이 양적완화 축소를 신중하게 하지 않으면 다른 나라의 성장을 둔화시켜 자국 경제의 발목을 잡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중앙은행 총재회의 참석 차 러시아 모스크바를 방문 중인 현 부총리는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현 부총리는 "비록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아직 시작되지 않았지만, 축소 시기와 정도에 대해 세부적인 조율이 있어야 한다"며 "이미 위험 요인인 미국의 출구전략으로 인한 충격을 어떻게 흡수하고, 어떻게 최소화할 수 있느냐를 논의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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