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 장관(오른쪽)과 신동빈 회장이 해외 참전용사 보은활동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관진 장관(오른쪽)과 신동빈 회장이 해외 참전용사 보은활동 지원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연합뉴스
롯데그룹이 국방부와 함께 6·25전쟁 때 한국에 파견됐던 해외 참전용사 지원 사업에 나선다.

롯데그룹과 국방부는 17일 오전 서울 용산동 국방부 청사에서 신동빈 롯데 회장과 김관진 국방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전쟁 해외 참전용사 보은 활동을 위한 기본 협약’을 맺었다. 롯데는 국방부가 앞으로 5년간 추진하는 해외 참전용사 보은 활동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롯데와 국방부는 첫 번째 활동으로 다음달 태국 방콕 외곽의 람인트라 지역에서 마을회관 및 주거시설 수리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롯데는 태국 참전용사 보은 활동에 7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태국은 6·25전쟁 당시 1만여명의 병력을 한국에 파견했으며 100여명이 전사했다.

유승호 기자 us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