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근영이 영화 슈렉에 나온 `장화 신은 고양이`의 눈빛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녹였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불의 여신 정이`에서 정이(문근영 분)와 광해(이상윤 분)은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고 함께 옥대를 훔쳐간 범인을 쫓았다.
정이와 광해는 5년이라는 시간동안 훌쩍 자란 서로를 알아보지 못했다. 바로 곁에 있는 광해를 알아보지 못하고 그에게 국밥과 신발 등을 얻어내는 귀여운 능청스러움에 시청자들은 `엄마미소`를 지었다.
그런 가운데 17일 정이(문근영)가 영화 슈렉 속 `장화 신은 고양이`처럼 올망졸망한 눈망울로 하늘을 하염없이 바라보는 비하인드 컷이 공개됐다.
사진 속 정이는 도적패들에게 짐을 강탈당해 태도(김범 분)의 신발을 잃어버리고 하늘을 보며 속상하면서도 불안해하는 표정을 짓고 있다. 문근영의 트레이드마크인 둥글둥글한 맑은 눈에 눈물이 가득 담긴 이 장면은,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녀의 모든 감정을 공유하게 만든다.
이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문근영 눈빛이 너무 아리다", "문근영은 어떻게 저런 표정을 지을 수 있지? 내가하면 역겨운데...", "정이야 광해야 왜 서로를 못 알아보니 왜..."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과거 또 다른 드라마의 한 장면에서도 문근영의 슈렉 고양이 눈빛이 드러나 화재가 됐었다. 이는 2010년 11월 15일 방송한 KBS 2TV 월화드라마 `매리는 외박중`에서 등장했다.
앞으로도 그녀의 슈렉 고양이 눈빛의 또 다른 버전을 볼 수 있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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