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업들의 여름휴가일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불황 때문에 쉬는 날은 늘었지만 휴가비는 줄었다.

16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가 전국 551개 기업을 대상으로 ‘2013년 여름휴가 실태조사’를 한 결과 기업들은 올해 평균 4.3일의 여름휴가를 주고 휴가비로 1인당 평균 46만4000원을 지급할 것으로 조사됐다. 휴가일수는 작년보다 0.3일 늘었다.

전예진 기자 ac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