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제넥스 안정성, 슈프리마 성장성 주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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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증시특급 1부- 용환석의 펀더멘탈 투자
페트라투자자문 용환석> 최근 우리나라 증시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증시가 버냉키 의장 발언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QE라는 정책 자체는 요즘 많이 익숙해진 단어이기는 하지만 과거 일본에서 처음 썼던 정책이다. 일본의 과거 잃어버린 20년 기간 동안 2번이나 조기에 종료를 함으로써 회복되던 경기, 주가에 찬물을 끼얹은 사례가 있다. 이 분야의 전문가이고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버냉키 의장이 조기에 성급하게 출구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언젠가는 풀린 돈을 회수해야 하고 그것을 갑자기 하게 되면 시장에 충격이 아주 클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시장에서 이런 사실을 알리는 경고를 하자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너무 시장의 충격이 크다 보니 몇 주 만에 반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실물경제에 특이한 변화 없이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는 횡보 장세는 2011년 하반기부터 시작됐는데 앞으로 한동안 계속 이렇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이 어려운 것만은 틀림이 없다.
단기간에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면 일반적으로 추가 하락의 우려감 때문에 매도를 해서 추가 하락을 피해보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실제 매도를 하거나 투매를 하는 투자자가 많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보면 이러한 기간이 대부분 그 순간에는 알기 어렵지만 매수를 해야 했던 타이밍이다. 주식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저점에 매도를 하고 고점에 매수하기 때문이다. 사실은 그 반대로 해야 한다.
하지만 주가가 하락하기 전 미리 매도를 하는 것이 나중에 보면 쉬운 것 같고 이론적으로는 쉽지만 사실 굉장히 어렵다. 주가가 언제 하락을 할지 맞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런 예상이 맞았다고 하더라도 실제 타이밍을 맞추기는 더 어렵다. 그보다 좋은 종목을 잘 선정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맞는 전략이다.
한 예로 올해 코스피 지수와 한국알콜의 주가 차트를 비교해보았다. 연초에 불안해서 주식을 팔았으면 지수만 보았을 때 잘 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한국알콜을 보면 그 사이에 꾸준히 올랐다. 6월에는 같이 하락을 했지만 하락한 후에도 플러스 수익률이 나 있다. 이러한 종목은 이 회사가 아니더라도 여러 개가 있고 과거 위기 때도 항상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종목을 잘 고르는 것이 쉽지 않다.
또 생각보다 하락이 빨리 올 수도 있고 하락폭이 클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미리 매도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또 있다. 예를 들어 미리 주가를 매도하는 이유는 하락을 피하고 저점을 확인한 뒤 회복되는 시점을 잘 파악해 다시 들어오고 싶기 때문인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나중에 지나서 보면 알기 쉽지만 그 시점에서는 일시적인 반등 추세가 전환되는 것을 알기 어렵다. 대부분 주가가 많이 상승한 후에 매도한 것보다 높은 가격에 다시 시작하는 경우가 있어 오히려 손해인 경우가 많다.
2011년 8월 유럽위기 차트를 통해 예를 찾아보면 8월 하락 전 지수를 매도해 9월 저점을 확인하고 10월, 10월 말에 들어왔다면 사실은 잘한 것이다. 하지만 종목들을 보면 저점이 다 다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가지고 있고 그때 매수를 했으면 더 높은 가격에 매수를 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지수는 어렵지만 모든 종목의 저점, 조금 다른 저점을 다 맞추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지수를 확인하고 등락을 하는 것보다 좋은 종목을 잘 선정해 떨어질 때 덜 떨어지고 올라갈 때 많이 올라가는, 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보다 나은 전략이다. 굳이 종목선정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이 들면 주식을 매도할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으로 원금을 회복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더 올라갈 것 같다면 주식을 교체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의 전제는 종목을 잘 고르는 것이다.
우선 삼양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삼양제넥스가 있다. 전분당을 생산하는 업체로 식음료 회사가 주요 고객인데 국내시장 2위의 업체다. 물론 이 업이 내수업이고 그런 면에서 고성장을 하는 업은 아니지만 최근 주 원료인 옥수수 가격이 안정되면서 이익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다.
또 올해 초 삼양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그 전에 삼양제넥스 밑에 있던 관련 없는 자회사들이 지주사 밑으로 옮겨지면서 지배구조가 개선된 측면이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그 이후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주가도 자산가치와 이익 대비 PBR, PER이 굉장히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실제 보유하고 있는 현금만 시가총액의 3분의 2가 될 정도로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는 슈프리마로 이 회사는 삼양제넥스와 다른 포인트가 있다. 삼양제넥스는 성장성이 높지는 않지만 위기장에서 굉장히 안정적인 종목이라면 슈프리마는 성장을 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바이오 인식 기술을 만드는 우리나라 2위의 회사이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보안업체인 에스원의 시스템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해외 수출도 많이 하는 회사다.
그런데 이 회사는 최근 5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고 최근 1분기 실적을 보면 성장률이 둔화된 듯 보이지만 이 분야 자체가 크게 경제상황과 관계가 없고 향후 크게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물론 지금 PER을 봤을 때 그렇게 싸지는 않지만 성장성을 감안해보면 괜찮을 수 있다. 그러므로 관심을 가지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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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트라투자자문 용환석> 최근 우리나라 증시뿐만 아니라 전세계 모든 증시가 버냉키 의장 발언에 따라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QE라는 정책 자체는 요즘 많이 익숙해진 단어이기는 하지만 과거 일본에서 처음 썼던 정책이다. 일본의 과거 잃어버린 20년 기간 동안 2번이나 조기에 종료를 함으로써 회복되던 경기, 주가에 찬물을 끼얹은 사례가 있다. 이 분야의 전문가이고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버냉키 의장이 조기에 성급하게 출구전략을 사용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언젠가는 풀린 돈을 회수해야 하고 그것을 갑자기 하게 되면 시장에 충격이 아주 클 수 있기 때문에 미리 시장에서 이런 사실을 알리는 경고를 하자는 의미가 있다. 그러나 너무 시장의 충격이 크다 보니 몇 주 만에 반대의 발언을 한 것으로 보인다. 어쨌든 실물경제에 특이한 변화 없이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주가가 등락을 반복하는 횡보 장세는 2011년 하반기부터 시작됐는데 앞으로 한동안 계속 이렇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이 어려운 것만은 틀림이 없다.
단기간에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면 일반적으로 추가 하락의 우려감 때문에 매도를 해서 추가 하락을 피해보고자 하는 유혹에 빠지기 쉽다. 실제 매도를 하거나 투매를 하는 투자자가 많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서 보면 이러한 기간이 대부분 그 순간에는 알기 어렵지만 매수를 해야 했던 타이밍이다. 주식시장에서 장기적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저점에 매도를 하고 고점에 매수하기 때문이다. 사실은 그 반대로 해야 한다.
하지만 주가가 하락하기 전 미리 매도를 하는 것이 나중에 보면 쉬운 것 같고 이론적으로는 쉽지만 사실 굉장히 어렵다. 주가가 언제 하락을 할지 맞추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런 예상이 맞았다고 하더라도 실제 타이밍을 맞추기는 더 어렵다. 그보다 좋은 종목을 잘 선정하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맞는 전략이다.
한 예로 올해 코스피 지수와 한국알콜의 주가 차트를 비교해보았다. 연초에 불안해서 주식을 팔았으면 지수만 보았을 때 잘 한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한국알콜을 보면 그 사이에 꾸준히 올랐다. 6월에는 같이 하락을 했지만 하락한 후에도 플러스 수익률이 나 있다. 이러한 종목은 이 회사가 아니더라도 여러 개가 있고 과거 위기 때도 항상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종목을 잘 고르는 것이 쉽지 않다.
또 생각보다 하락이 빨리 올 수도 있고 하락폭이 클 수도 있는데 그렇다고 해도 미리 매도하는 것이 어려운 이유는 또 있다. 예를 들어 미리 주가를 매도하는 이유는 하락을 피하고 저점을 확인한 뒤 회복되는 시점을 잘 파악해 다시 들어오고 싶기 때문인데 이것도 마찬가지로 나중에 지나서 보면 알기 쉽지만 그 시점에서는 일시적인 반등 추세가 전환되는 것을 알기 어렵다. 대부분 주가가 많이 상승한 후에 매도한 것보다 높은 가격에 다시 시작하는 경우가 있어 오히려 손해인 경우가 많다.
2011년 8월 유럽위기 차트를 통해 예를 찾아보면 8월 하락 전 지수를 매도해 9월 저점을 확인하고 10월, 10월 말에 들어왔다면 사실은 잘한 것이다. 하지만 종목들을 보면 저점이 다 다르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를 가지고 있고 그때 매수를 했으면 더 높은 가격에 매수를 하는 것이 되기 때문이다. 지수는 어렵지만 모든 종목의 저점, 조금 다른 저점을 다 맞추는 것은 어렵다.
따라서 이러한 지수를 확인하고 등락을 하는 것보다 좋은 종목을 잘 선정해 떨어질 때 덜 떨어지고 올라갈 때 많이 올라가는, 늘 주식을 가지고 있는 것이 보다 나은 전략이다. 굳이 종목선정이 잘못 되었다고 생각이 들면 주식을 매도할 것이 아니라 내가 가지고 있는 주식으로 원금을 회복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버리고 더 올라갈 것 같다면 주식을 교체하는 것이 오히려 나을 수 있다. 이 모든 것의 전제는 종목을 잘 고르는 것이다.
우선 삼양그룹의 계열사 중 하나인 삼양제넥스가 있다. 전분당을 생산하는 업체로 식음료 회사가 주요 고객인데 국내시장 2위의 업체다. 물론 이 업이 내수업이고 그런 면에서 고성장을 하는 업은 아니지만 최근 주 원료인 옥수수 가격이 안정되면서 이익 측면에서 긍정적인 면이 있다.
또 올해 초 삼양그룹이 지주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그 전에 삼양제넥스 밑에 있던 관련 없는 자회사들이 지주사 밑으로 옮겨지면서 지배구조가 개선된 측면이 있다. 그런 이유 때문인지 그 이후 주가가 많이 올랐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주가도 자산가치와 이익 대비 PBR, PER이 굉장히 낮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실제 보유하고 있는 현금만 시가총액의 3분의 2가 될 정도로 싼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
두 번째는 슈프리마로 이 회사는 삼양제넥스와 다른 포인트가 있다. 삼양제넥스는 성장성이 높지는 않지만 위기장에서 굉장히 안정적인 종목이라면 슈프리마는 성장을 하는 회사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바이오 인식 기술을 만드는 우리나라 2위의 회사이고 우리나라 대표적인 보안업체인 에스원의 시스템을 독점적으로 공급하고 해외 수출도 많이 하는 회사다.
그런데 이 회사는 최근 5년간 빠른 속도로 성장해왔고 최근 1분기 실적을 보면 성장률이 둔화된 듯 보이지만 이 분야 자체가 크게 경제상황과 관계가 없고 향후 크게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물론 지금 PER을 봤을 때 그렇게 싸지는 않지만 성장성을 감안해보면 괜찮을 수 있다. 그러므로 관심을 가지고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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