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박근혜 대통령은 민생경제 회복을 하반기 국정운영의 최우선 순위에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경제민주화 보다 `성장`에 역점을 두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이성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제부처 장차관과 민간 경제인 200여명이 대거 참석한 제2차 무역투자진흥회의.



박근혜 대통령은 하반기 국정운영의 중심은 경제살리기 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하반기에는 무엇보다 민생경제를 회복하는데 역점을 두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경제활력을 위해 빨간 옷을 입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박근혜 대통령)

"경제를 활력있게 살려야 한다는 뜻으로 오늘 제가 열정의 색깔인 빨간색을 입고 나왔습니다 (박수)"



민생 회복, 더나아가 꺼져가는 성장 엔진을 살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겁니다.



박 대통령은 미국의 양적 완화 축소와 중국의 경기둔화 가능성 등으로 여건이 좋지 않지만 이럴 때 일수록 미래에 대한 선제적인 대응과 투자를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내수활성화와 함께 수출와 투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창출의 돌파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투자확대를 위해서는 정부 정책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투자를 가로막는 규제개혁을 과감히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규제일몰제를 적용해 규제가 적정한지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전체 규제의 숫자를 줄이는 규제총량도 관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규제완화에는 중앙정부 못지 않게 지방정부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입지나 환경규제 등에 있어 규제개선 성과가 큰 지자체에 인센티브를 주는 방안도 검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박 대통령은 최근 `경제민주화는 끝났다`고 선언한데 이어, 대대적인 규제완화 방침을 밝혀 앞으로 경제정책을 중심을 `성장`으로 확실히 전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한국경제TV 이성경입니다.


이성경기자 sklee@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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