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1일 한전KPS에 대해 단기적인 주가상승률이 높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 예상 배당수익률은 2.7%로 1년 만기 국고채 수익률과 비슷해 매력이 크지 않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4000원을 유지했다.

주익찬 연구원은 "투자의견 유지 이유는 장기적으로 발전용량이 증가하고, 정비단가도 상승할 것이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은 장기적으로 증가해 주가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지난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와 비슷할 것으로 추정했다.

주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2.9% 증가했을 것"이라며 "거금도와 영월의 태양광 EPC 매출 700억원이 2분기에 반영되고, 발전소 정비량은 22.8% 늘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