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텍이 올해 하반기 2차전지 실적 기대감에 상승세다.

10일 오전 9시1분 현재 톱텍은 전날보다 450원(2.94%)상승한 1만5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톱텍에 대해 올해 4분기부터 2차전지 분리막의 매출이 가시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전병기 연구원은 "2차전지 나노분리막의 매출 가시화가 올해 4분기에 이뤄질 것"이라며 "현재 매출액의 60%가량을 차지하는 디스플레이 장비 또한 하반기 주 고객사의 신규 라인 투자 발주 가능성이 상당히 높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전 연구원은 "톱텍은 현재 나노분리막의 이달 주요 2차전지 고객사의 분리막 퀄(Qualification)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3.0% 늘어난 650억 원, 영업이익은 70억 원을 기록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