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주, 금리 지표 개선에 주목-현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증권은 10일 은행업종에 대해 2분기 실적 부진은 이미 예상된 일이라며 금리 지표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은행업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하고 하나금융과 DGB금융을 최선호주로 꼽았다.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7곳의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1조42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헀다.
그는 "은행 7곳의 시장 평균전망치는 1조9200억원이지만 아직 추정치를 바꾸지 않은 증권사의 수치가 반영돼 꾸준히 하향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대출은 늘어나지만 순이자마진(NIM)이 2~3베이시스포인트(bps) 하락해 이자이익이 정체되고 주식시장 침체로 비이자이익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이미 예상된 일"이라며 "분기 실적보다는 금리관련 거시지표의 회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시중금리, 장단기금리차 등 은행 NIM 및 대출증가율과 밀접한 금리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어 상반기보다 하반기 은행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자기자본이익률(ROE)를 비교할 때 수익성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
구경회 현대증권 연구원은 "은행주 7곳의 2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2% 감소한 1조4200억원이 될 것"이라고 말헀다.
그는 "은행 7곳의 시장 평균전망치는 1조9200억원이지만 아직 추정치를 바꾸지 않은 증권사의 수치가 반영돼 꾸준히 하향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 연구원은 "대출은 늘어나지만 순이자마진(NIM)이 2~3베이시스포인트(bps) 하락해 이자이익이 정체되고 주식시장 침체로 비이자이익도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 실적은 이미 예상된 일"이라며 "분기 실적보다는 금리관련 거시지표의 회복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시중금리, 장단기금리차 등 은행 NIM 및 대출증가율과 밀접한 금리 지표들이 개선되고 있어 상반기보다 하반기 은행 영업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 연구원은 "하나금융지주, DGB금융지주는 주가순자산비율(PBR)/자기자본이익률(ROE)를 비교할 때 수익성 대비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를 권했다.
한경닷컴 정인지 기자 inj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