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0일 다음에 대해 낮은 주가수준으로 매력을 가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7000원을 유지했다.

홍종길 연구원은 "올 예상실적 기준 다음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3.5배로 낮은 수준"이라며 "자사주를 취득 중으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이 상당부분 확보됐다"고 전했다.

올해 검색광고 매출은 검색쿼리당 매출(RPS) 상승과 모바일 검색광고 기여 확대 등으로 지난해보다 43.8% 증가할 것으로 봤다. 지난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 것이란 추정이다.

홍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2.8% 증가한 1315억원, 영업이익은 25.4% 감소한 22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시장 예상치보다 각각 1.6%와 8.4% 적다"고 했다.

한경닷컴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