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보고서 논란' ISS "임영록 회장 선임 찬성"
지난 3월 KB금융지주 사외이사 선임 과정에서 논란을 빚은 미국의 주총 안건 분석회사 ISS가 임영록 KB지주 사장(사진)의 회장 선임에 찬성 입장을 밝혔다.

9일 금융권에 따르면 ISS는 이달 초 낸 보고서에서 “임 내정자가 엄정한 절차에 따라 선정됐고, 이사회에서도 만장일치로 추대됐다”며 오는 12일 주총에 상정된 임 내정자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 의견을 냈다. ISS는 “KB금융은 정부 소유 지분도 없고 회장 선임 과정에서 정부가 개입했다는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견해도 밝혔다.

ISS는 3월 KB금융 정기 주주총회를 앞두고 정부와 가까운 것으로 평가되는 일부 사외이사 선임에 투자자들이 반대할 것을 제안한 바 있다.

박신영 기자 nyus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