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임 승무원은 누구? 이윤혜 ·김지연 승무원 활약상 `영웅극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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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현장 모습 (사진= 유진 앤서니 라씨가 공개한 사진·NTSB 제공)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6일(현지시간) 발생한 아시아나 여객기(보잉777) 착륙사고 당시 승객들을 구출하기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승무원들에 대한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그 중에서도 최선임 승무원(캐빈 매니저)인 이윤혜 승무원과 김지연 승무원이 주목받고 있다.
이윤혜 최선임 승무원은 사고 당시 마지막까지 비행기에 남아 있던 사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샌프란시스코의 조앤 헤이스-화이트 소방국장은 이윤혜 최선임 승무원을 영웅으로 표현하며 찬사를 보냈다.
헤이스-화이트 소방국장은 "그녀(최선임 승무원)는 모두가 내렸는지 확인하길 원했고 결국 마지막 내린 사람 중 한 명이었다"면서 "그녀는 내 마음 속의 영웅"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힙합 공연 프로듀서 유진 앤서니 라(46)씨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또 다른 여자 승무원의 활약을 전했다.
그는 "김지연 승무원이 비행기 통로를 통해 부상당한 승객들을 옮기느라 분주했으며, 작은 체구에 얼굴에 눈물이 흐르는 채로 승객들을 업고 사방으로 뛰어다녔다"고 증언했다. 그가 촬영한 사고 현장 사진에는 승무원 김씨와 부상당한 승객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이윤혜·김지연씨를 비롯한 사고기 승무원들의 노고와 활약에 감사를 표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14시간의 교대근무가 끝나갈 때쯤 갑자기 충돌사고가 났다고 상상해 보라. 당신은 침착하고 냉정한 태도를 유지해야 하고 다른 모든 사람을 먼저 내보내야 한다"며 "아시아나의 승무원들은 오늘 그걸 해냈다"고 말했다.
해외 언론도 긴박한 상황에서 끝까지 책임을 다해 승객들을 구출했던 이들 승무원들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CNN은 "300명 이상이 탑승했던 사고기의 당시 상황과 화재 규모를 감안할 때 사상자 수가 놀라울 만큼 적었다. 이번 사고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 승무원 교육과 승객의 행동 방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사고가 그 규모에 비해 인명피해를 상당히 줄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찬사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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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그 중에서도 최선임 승무원(캐빈 매니저)인 이윤혜 승무원과 김지연 승무원이 주목받고 있다.
이윤혜 최선임 승무원은 사고 당시 마지막까지 비행기에 남아 있던 사실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을 통해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샌프란시스코의 조앤 헤이스-화이트 소방국장은 이윤혜 최선임 승무원을 영웅으로 표현하며 찬사를 보냈다.
헤이스-화이트 소방국장은 "그녀(최선임 승무원)는 모두가 내렸는지 확인하길 원했고 결국 마지막 내린 사람 중 한 명이었다"면서 "그녀는 내 마음 속의 영웅"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한편 사고 여객기에 탑승한 힙합 공연 프로듀서 유진 앤서니 라(46)씨는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또 다른 여자 승무원의 활약을 전했다.
그는 "김지연 승무원이 비행기 통로를 통해 부상당한 승객들을 옮기느라 분주했으며, 작은 체구에 얼굴에 눈물이 흐르는 채로 승객들을 업고 사방으로 뛰어다녔다"고 증언했다. 그가 촬영한 사고 현장 사진에는 승무원 김씨와 부상당한 승객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도 이윤혜·김지연씨를 비롯한 사고기 승무원들의 노고와 활약에 감사를 표하는 이들이 많았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14시간의 교대근무가 끝나갈 때쯤 갑자기 충돌사고가 났다고 상상해 보라. 당신은 침착하고 냉정한 태도를 유지해야 하고 다른 모든 사람을 먼저 내보내야 한다"며 "아시아나의 승무원들은 오늘 그걸 해냈다"고 말했다.
해외 언론도 긴박한 상황에서 끝까지 책임을 다해 승객들을 구출했던 이들 승무원들에게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CNN은 "300명 이상이 탑승했던 사고기의 당시 상황과 화재 규모를 감안할 때 사상자 수가 놀라울 만큼 적었다. 이번 사고는 긴급 상황에 대비한 승무원 교육과 승객의 행동 방침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줬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번 사고가 그 규모에 비해 인명피해를 상당히 줄였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찬사의 목소리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박시은기자 separk@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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