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가 2분기 실적이 호조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에 강세다.

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한국타이어는 전 거래일보다 1300원(2.49%) 오른 5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는 증권사 전망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임은영 동부증권 연구원은 이날 "한국타이어의 올 2분기 실적은 원자재 가격 하향안정화와 원화 약세 등 우호적인 환경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8%, 29.4% 늘어난 1조8590억원, 27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시장추정치인 매출액 1조8240억원, 영업이익 2690억원에 부합한 수준이라는 게 그의 설명이다.

임 연구원은 "원자재 가격 하향안정화는 올해 4분기까지 이어져 영업이익률은 14~15%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한경닷컴 정혁현 기자 chh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