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6월28일~7월4일) 국내 및 해외 주식형펀드는 각각 0.33%와 0.2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주식형은 5주 만에, 해외 주식형은 7주 만에 플러스 수익률로 들어선 것이다. 국내 주식형펀드 가운데 코스피200인덱스펀드는 -0.13%, 기타 인덱스펀드는 0.09%의 수익률로 박스권 장세를 그대로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가장 수익률이 높은 유형은 중소형주 펀드(1.22%)였다. 기타 유형 펀드(0.71%)와 배당주 펀드(0.66%)도 상대적으로 양호한 실적을 냈다.

순자산 500억원, 운용기간 1년 이상인 국내 주식형펀드 161개 가운데 103개 펀드가 수익을 올렸다.

‘삼성중소형FOCUS1A’(2.57%), ‘이스트스프링업종일등적립식1A’(2.22%), ‘JP모간코리아트러스트자A’(2.21%) 등의 수익률이 높았다. 성적이 부진한 펀드는 ‘현대현대그룹플러스1C-A’(-1.67%), ‘하나UBS IT코리아1A’(-1.07%), ‘한국투자한국의힘증권1A’(-0.87%) 등이다.

해외 주식형펀드 가운데선 일본 펀드(5.82%)의 수익률이 높았다. 미국 펀드(1.01%)도 미국 증시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중국 펀드(0.22%)를 비롯해 아시아 신흥국 펀드(1.08%) 역시 각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다. 하지만 브라질 펀드(-5.58%)는 큰 폭의 손실을 냈다. 순자산 500억원, 운용기간 1년 이상인 해외 주식형펀드 48개 가운데 31개가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프랭클린템플턴재팬자A’(5.78%), ‘KB중국본토A주자A’(4.28%) 등의 펀드가 수익률이 우수했다.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1C-A’(-2.78%)등은 성적이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조귀동 기자 claymor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