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은 3일 KG이니시스에 대해 모바일 결제 시장 확대의 수혜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7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심상규 연구원은 "KG이니시스가 지속 성장 가능한 수익모델을 갖고 있어 성장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며 "지난 2분기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4.1% 증가한 893억원, 영업이익은 45.7% 늘어난 56억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자지급대행업체(PG) 1위인 KG이니시스의 모바일 거래 대금은 지난해 1663억원에서 올 1분기 1133억원으로 급증했고, 올해는 70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봤다. 이는 KG이니시스 총 거래대금의 8% 규모다.

심 연구원은 "지난해 모바일 거래대금 비중이 2%였던 점을 감안하면 이제 모바일 결제시장 성장은 KG이니시스의 성장 동력 중 하나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이지현 기자 edit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