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현지시간 2일 이사회를 열고 은행의 자본확충을 강화하는 내용의 은행자본 규제안 이른바 바젤III 도입을 만장일치로 승인했습니다.



연방준비제도의 이번 결정으로 미국의 모든 은행은 위험자산에 대한 보통주 자본 비율을 기존 2.5%에서 4.5%로 높여야 합니다.



이번 규제안 도입에 따라 미국 내 은행들은 오는 2019년까지 모두 45억달러, 우리돈 5조1천억원의 자본을 확충해야 합니다.



연준은 이와 함께 은행이 적절한 완충 자본을 보유하지 못하면 배당과 보너스 지급을 제한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김종학기자 jh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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