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후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완성차 5개사의 총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73만대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는 국내 조업 일수 감소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해외공장 6월 판매는 각각 22%, 18% 증가하는 등 고정상을 이어갔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난달 자동차 업종은 원화 약세 및 엔화 약세 진정, 2분기 실적 기대감으로 코스피 수익률을 9%포인트 웃돌았다"며 "투자 심리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현대차와 기아차의 경우 이번달 임단협 과정에서 파업 가능성이 높지만 작년보다 민감한 사안이 적다"면서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보다 각각 5%, 10%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경닷컴 이하나 기자 lh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