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D, 2Q 실적 기대치 충족…8월 업황회복 기대"-하나대투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나대투증권은 2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묵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3분기에도 개선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은 7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950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6월 TV 패널 가격이 예상 외로 하락반전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은 만큼, 2분기 실적보다는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이 관건이라고 봤다.
그는 "TV 세트업체들의 마진 구조가 악화됨에 따라 패널가격 인하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기 때문에 중국 노동절 이후 TV 패널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TV 세트가격 대비 패널가격 비중은 42인치 기준 45%에 육박함에 따라 역사적 고점을 상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흐름은 7월에도 지속될 것이나 8월 이후부터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10월 중국 국경절, 11월 미국 블랙프
라이데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등의 계절적 성수기 이벤트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7월 이후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에 대한 확인을 필요로 하겠으나, 현 주가는 2013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BR) 0.9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3분기에도 개선 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매출액은 7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2950억원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6월 TV 패널 가격이 예상 외로 하락반전하면서 주가가 조정을 받은 만큼, 2분기 실적보다는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이 관건이라고 봤다.
그는 "TV 세트업체들의 마진 구조가 악화됨에 따라 패널가격 인하에 대한 요구가 증가했기 때문에 중국 노동절 이후 TV 패널가격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TV 세트가격 대비 패널가격 비중은 42인치 기준 45%에 육박함에 따라 역사적 고점을 상회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남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흐름은 7월에도 지속될 것이나 8월 이후부터는 하반기 신제품 출시와 더불어 10월 중국 국경절, 11월 미국 블랙프
라이데이, 12월 크리스마스 시즌 등의 계절적 성수기 이벤트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7월 이후 디스플레이 업황 회복에 대한 확인을 필요로 하겠으나, 현 주가는 2013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BR) 0.9배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김다운 기자 k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