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오티베큠이 사업 경쟁력에 대한 호평에 힘입어 강세다.

27일 오전 9시22분 현재 엘오티베큠은 전날보다 370원(6.62%) 상승한 5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IBK투자증권은 이날 엘오티베큠에 대해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용 건식진공펌프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며 실적 안정성과 성장성을 갖췄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 증권사 최광현 연구원은 "엘오티베큠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반도체용 건식진공펌프(Dry Vacuum Pump)장비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라며 "진공펌프의 기술 진입장벽은 매우 높아 전세계 약 10개 업체만이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공정과 IT 외 화학, 철강, 식품, 제약 등의 일반산업 시장으로도 점진적으로 보급이 확산될 것"이라며 "특히 기존 습식방식 대비 기능적으로 우수한 건식진공펌프의 수요가 더욱 확대될 보이기 때문에 엘오티베큠의 차별화된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이민하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