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문역까지 걸어서 5분…도심 접근성 뛰어나
19가지 타입 선택폭 넓혀…계약 후 즉시 전매 가능
서울지하철 3호선 독립문역 2번 출구로 나와 5분가량 걸으면 ‘인왕산 2차 아이파크’ 현장이 나온다. 현대산업개발이 ‘무악 연립2차’를 재건축하는 이 단지는 쾌적하면서도 도심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김종석 분양소장은 “도심과 가까우면서도 숲속에 사는 느낌이 든다”며 “도심의 수준 높은 문화시설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종로·광화문에 직장 둔 젊은 층 타깃
이 단지는 최고 지상 17층짜리 5개동으로 이뤄졌다. 총 167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108가구(전용 84·112㎡)다. 상대적으로 단지 규모가 작지만 2008년 지어진 ‘인왕산 아이파크’(810가구)가 바로 옆에 있어 총 977가구의 브랜드타운을 이룬다.
잘 갖춰진 생활 인프라가 눈길을 끈다. 단지 뒤로는 인왕산으로 이어지는 등반로가 있고 근처에 안산, 독립문공원, 사직공원이 있어 녹지공간이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는 세란병원이 있고 통일로와 사직로를 통해 강북삼성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에 바로 닿는다. 경복궁·국립고궁박물관·국립현대미술관·세종문화회관·경희궁 등 인근 문화시설도 다양하다.
실수요자는 종로·광화문 등에 근무하는 젊은 부부다. 독립문역에서 경복궁역까진 지하철로 2분 정도 걸리고, 광화문과 시청까진 차로 20분 남짓 소요된다. 은평·서대문구보다 직주 근접성이 좋아 직장 근처로 옮기려는 수요가 많다는 설명이다. 김 소장은 “4·1 부동산 대책의 양도소득세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자녀에게 집을 사주려는 50~60대 문의도 있다”고 전했다.
○계약 직후 곧바로 전매 가능
평형은 두 가지지만 세부적으로 모두 19개 타입을 둬 선택의 폭이 넓다. 모델하우스엔 84㎡A와 112㎡B 타입이 있다. 전용 84㎡는 안방에 있던 대피공간을 자녀방으로 옮겨 안방도 발코니를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전용 112㎡는 자녀방을 가변형 벽체로 구성, 가족 수에 맞게 방을 나눠 쓸 수 있다. 현관과 복도, 부엌 곳곳에 수납공간을 마련한 것도 눈에 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650만원 선이다. 1차(3.3㎡당 1800만원)보다 200만원 정도 싸다. 특히 104동과 105동의 5가구는 테라스하우스로 지어진 데다 분양가도 더 낮게 책정됐다. 현대산업개발은 이번에 테라스하우스를 시범적으로 공급한 뒤 향후 확대할 계획이다. 김 소장은 “서울시내에 테라스하우스가 없어서 방문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계약 후 바로 전매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기 이전인 2006년 관리처분 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전매에 제한이 없다.
계약일은 다음달 1~3일이고, 입주예정일은 2015년 8월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삼성역 인근 대치동에 있는 아이파크 갤러리에 마련됐다.
이현진 기자/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apple@hankyung.com
▷상세 기사는 한경닷컴 참조